OPT와 CPT 취업 프로그램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유학생들이 보통 가장 많이 문의하는 질문은, "미국에서 공부하면서, 일을 할 수 있나요?" 입니다. 다행히, 그 답은 "Yes" 입니다. 하지만, 물론 제한사항도 있습니다. 첫 1년간의 학업을 완료한 후, 특정 프로그램을 통해 교외 취업이 허용됩니다. OPT(Optional Practical Training), CPT(Curricular Practical Training)과 같은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유학생도 교외에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OPT(Optional Practical Training)

OPT는 F-1 비자를 보유한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공 관련 분야에서 최대 12개월간 미국 내 취업을 허용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첫 1년간의 학업을 마친, F-1 비자 보유 학생들에게 OPT 신청 자격이 주어집니다. 졸업 후에 또는 재학 중 어느 때나 OPT를 활용할 수는 있지만, 중요한 것은 OPT의 취업 기간은 총 12월로 제한된다는 것입니다.

F-1 비자 유학생들 중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 전공자들 중 졸업 후에 일하는 OPT 취업인 경우, OPT 기간을 최대 17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습니다. 또한 2016년 5월 10일부터는 STEM 전공 학생인 경우, 17개월간이 아니라 24개월간으로 OPT 기간을 연장 신청할 수 있습니다.

CPT(Curricular Practical Training)

CPT는 F-1 비자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으로, 해당 학생의 전공과 직접 관련된 분야에서 임시로 취업, 무급 또는 유급 인턴쉽, 코-옵(cooperative education)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실제 경험을 쌓을 수 있게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또한, CPT는 해당 학생의 교과 과정의 일부여야 하며, 반드시 졸업 전에 마쳐야 합니다. CPT 프로그램을 통해 파트타임(주당 20시간 이하), 또는 풀타임(주당 20시간 이상)으로 일할 수 있지만, CPT으로 12개월간 풀타임으로 일할 경우, 나중에 OPT 신청 자격을 잃게됩니다.

OPT와 CPT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가?

OPT와 CPT의 가장 중요한 차이점은 취업 가능한 시기, 그리고 취업 가능한 분야가 다릅니다. OPT 과정은 졸업 전/후와는 상관없이, OPT를 마칠 수 있지만, CPT 과정은 반드시 졸업 이전에 완료해야 합니다. CPT를 통한 취업은 전공과 관련된 분야여야 하며, 유급 또는 무급 인턴쉽, 실습, 코-옵(co-op) 교육 과정의 형태로 취업 기회가 제공됩니다. 따라서, CPT는 전공 필수 과정의 일부여야 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CPT 참여로 학점을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CPT에 참여하는 일부 업체에서만 일할 수 있습니다. 이와는 달리, OPT는 업체 참여 여부와는 상관없이 일할 수 있으며, 인턴쉽 또는 코-옵 과정이 아니기 때문에, OPT로 학점을 받을 필요도 없습니다.   

Brianna Burrows님은 프리렌서로 활동 중인 마케팅 전문가이며, 노스이스턴 대학교 졸업생입니다. 특히, 이벤트 관리, 소셜미디어 관리, 그리고 콘텐츠 브랜드 분야의 전문가입니다.